ji4mom의 Tasty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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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 매화 반점 양고기ji4mom의 Tasty Road 2018. 3. 2. 18:07
"양고기에는 칭따오~" 양고기는 누린내가 좀 나긴 하지만 맛이 참 좋다고 들어서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그 궁금증이 해결된 날!! 양고기로 유명한 건대, "매화반점"에 가 보았어요.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관으로 안내를 받아 갔어요.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반찬.그리고 쯔란과 소금 매화반점 탕수육 튀김옷을 찹쌀 가루로 하여 식감이 찰지고 좋았지만,달고 중국 특유의 향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매화반점 가지 볶음 가지를 튀겨 소스에 무쳐 나온 것인데단맛은 전혀 없고 짭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양갈비예요~ 양꼬치예요~ 양갈비를 숯불에 구워 쯔란과 소금을 함께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소금만 살짝 찍어 담백하게 먹으니 개인적으로 입에 더 잘 맞았고,양고기의 식감이 꼬들거려서 좋았어요. 양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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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봉평 맛집) 고향 막국수ji4mom의 Tasty Road 2018. 2. 27. 23:41
이제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가 시작 되네요^^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으니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마무리까지 잘 되면 정말 좋겠어요^^ 봉평의 아름다운 메밀 풍경~비록 겨울이라 볼 수는 없었지만 메밀로 만든 음식들을 통해 그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있었어요^^- 역시 먹는 즐거움은 참으로 크고 또 크네요ㅎㅎ- 이효석 문학관의 언덕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근처에 평창, 봉평 맛집 "가벼슬"과 이웃 하고 있는 "고향막국수"를 소개합니다~ 메밀전과 메밀전병앗... 사진 찍으려는 순간... 간장이... 찰칵... 생배추와 쪽파가 들어간 강원도식 메밀전은 언제나 옳아요ㅎㅎ 메밀전병은 볶은 김치를 넣어서 돌돌 말아 나왔는데 토속적이고 투박한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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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맛집) 꿩만두로 유명한 "남경식당"ji4mom의 Tasty Road 2018. 2. 25. 02:17
꿩만두로 유명한 남경 식당에 다녀왔어요~ 외관은 평범한 가정집 같기도 하고 마을 회관 같기도 해서 별 기대 없이 안으로 들어갔어요. (저는 선경험, 후검색 하는 편이예요.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그래서 주로 남편이 추천하고 이끌어 주는대로 맛집을 다녀요.ㅎㅎ) 꿩만두가 맛있는 집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 배경지식이 없이 안으로 들어갔는데...그만... 내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역광이라 사진에는 제대로 담을 수 없었지만 넓게 펼쳐진 유리창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창밖으로 펼쳐진 넓은 곳이 다 메밀밭이라고 하더라구요.메밀꽃이 한참 필 때에 방문하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겠죠?!! 불필요한 메뉴 없이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늦은 아침, 이른 점심이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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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가벼슬"ji4mom의 Tasty Road 2018. 2. 19. 18:54
수요미식회에 나온 봉평「 가벼슬 」에 가보았어요. 가 : 푸른 바다 아늑한 저에서 새희망이 솟는 말 벼 : 열매와 나락 슬 : 십이현 열두줄 전면 오동나무 후면 밤나무 조합의 흥겨움을 표한 말 오랜 된 집의 겉과 내부가 정다웠고 사진에 다 담지는 못 했지만 손님들이 남기고 간 창호지의 글씨들은 시간을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시간.. 가벼슬만의 시간이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 이 곳에 들어서는 우리들을 따뜻하고 정답게 맞이해주더라구요.ㅎㅎ 고소하고 담백한 곤드레 밥, 곤드레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ji4mom은 양념을 더하지 않은 담백한 곤드레밥을 더 좋아해서 가끔 양념 없이 먹을 때도 있는데 별미예요^^ㅎㅎ) 들깨로 무친 자꾸만 손이 가는 나물들..너무 신기한 건 평소에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나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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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맛집) 홍아네 손칼국수ji4mom의 Tasty Road 2018. 2. 15. 00:52
명절 마다 음식 만드느라 명절을 제대로 즐기지 못 하는 아내를 위한 남편의 도움과 지지를 힘입어 설날의 만두를 사기로는 했는데,,, 늘 만들어 먹던 맛에 익숙한지라 “과연 사 먹는 만두가 맛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지인의 소개로 [홍아네 손칼국수]를 알게 되었어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집에서 만든 맛이라는 말에 기꺼이 파주에서 양주로 달려갔지요.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가게였어요. 한자리에서 오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맛과 신의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는 믿음이 이 가게의 첫인상이었어요. 내부는 화초도 많고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고 정감있는 엄마의 집처럼 느껴졌어요. 가게에서 직접 식사를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그냥 포장만 해왔어요. 10개씩 포장해주셨는데 붙지도 않고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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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맛집) 철이네 왕돈까스ji4mom의 Tasty Road 2018. 2. 13. 09:12
파주시 광탄면에 가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참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드는 집이 있어요. 바로 "철이네 왕 돈까스" 좀 외지고 교통이 불편하긴 해도 음식의 맛을 보면 위로가 되는 곳이랍니다^^ 간판의 캐릭터가 곧 이 가게 가족들의 캐릭터라 매우 친근했어요^^ 메뉴는 그리 복잡하지 않아요. 계절 별로 메뉴가 좀 다른데 겨울엔 얼큰 김치 우동이 있고 여름엔 시원한 냉모밀이 매우 별미죠!ㅎㅎ (냉모밀 육수가 시판하는 소스의 맛이 아닌 사장님 가족이 직접 개발해서 만든 것이라 매우 독특하고 맛있어요^^) 철이네 왕돈까스의 “어우동” 면발이 쫄깃하고 최고! 어묵 면발이 독특해요. 국물은 일반적인 우동 국물이 아니라 푹 끓인 육수로 맛을 내서 그런지 마치 집에서 먹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