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즐거웠고 길었던 추석과 연휴가 끝나고 조금 아쉬움이 남는 날이네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유난히 예쁜 하늘을 따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철원
 
궁예가 세운 태봉(泰封)의 도읍지
철원은 제가 알고 있는 강원도의 일반적인 모습과 많이 달랐어요.
넓은 평야, 한탄강을 품은 비옥한 땅
철원 오대쌀이 그냥 맛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걷다가 만난
안내하시는 주민께서 적극 추천해 주신 철원 고석정 꽃밭에 갔어요.

[출처: 철원군 홈페이지]

'꽃밭이 뭐 그렇겠지...' 하고 큰 기대 없이 갔는데요...
 
넓디넓은 꽃밭, 저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예쁜 산
그리고 화룡정점(畵龍點睛) 푸른 가을 하늘의 구름과 붉은 노을
이 아름다운 조화가 그냥 꽃밭이 아닌 동화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어요.
 
날씨와 하늘이 한몫했던 철원 고석정 꽃밭의 정취를 느껴 보세요.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어 전혀 보정하지 않았어요.
날씨와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찍은 그대로 올려 봅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에서 사연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신청이 가능합니다. 큐알 코드를 참고하세요.

 

 

 

 

 

 

 

귀여운 트롤이 모여 있는 것 같아요.

 

귀여운 트롤과 궁예와 사진을 찍어요~

 

 

 

 

 

 

 

 

 

 

 

 

 

 

 

 

철원 고석정 꽃밭 가을 시즌이 얼마 안 남았네요.

 

셔틀버스 이용 안내입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 가을 시즌은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되어 10월 31일에 끝난다고 해요.
야간 개장(18:00~21:00)을 하는데 예쁜 조형물과 조명이 어울려 낮, 밤 모두 아름답네요.
 
3자녀 이상 가정, 다자녀 사랑카드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을 보여 주시면 무료입장이 돼요.
매표소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발권이 쉽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일부 금액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 주는데요.
이 상품권으로 꽃밭 안에 있는 깡통 열차를 타거나 먹거리 부스 등에서 사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양산을 대여해 줘서 한낮에는 쓰고 다니면 아주 좋습니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서 산책도 하고 인생 사진도 건지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혹시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철원 고석정 꽃밭을 방문하시기 전에 철원군청 홈페이지를 먼저 방문하세요.
넓은 꽃밭 지도, 꽃 설명, 입장료 등이 안내된 브로셔와 다양하고 예쁜 사진 등이 있어요.
 
https://www.cwg.go.kr/tour/contents.do?key=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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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산책하듯 여행하는 ji4mo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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