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하면 의정부, 부대찌개를 처음으로 시작 한 곳!! 의정부 "오뎅 식당"
원조 부대찌개를 먹어 보고 싶어 의정부까지 갔다 왔지요^^ㅎㅎ
토요일인지라 사람이 많아 본관으로 가볼 틈도 없이 바로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별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오뎅 식당" 부대찌개의 유래.
어른들의 말씀대로 전쟁 후 먹을 것이 풍부하지 못 하던 시절,
있는 재료로 근근히 먹고 살던 어렵던 시절,
포장 마차로 시작하여 지금의 큰 식당이 되기까지 지나온 고생의 시간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글과 사진이었어요.
지금은 별미로 먹을 수 있는 흔하디 흔한 음식일 수도 있지만
한 때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생명과도 같은 음식이었구나 생각하니 먹는 내내 감사함이 들었어요.ㅎㅎ
주 메뉴가 부대찌개이다보니 반찬은 조촐하네요^^
그리고 "오뎅 식당"의 이름에 맞게 반찬도 오뎅(어묵) 볶음이 나왔어요^^ㅎㅎ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게 나오는 부대찌개.
저 순간 빨리 끓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ㅎㅎㅎ
재료와 양념이 풍성하여 내는 풍부한 맛도 있지만
정말 필요한 몇 가지로 재료 본연의 맛을 낼 수 있을 때, 그 음식이 깔끔하고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오뎅 식당" 부대찌개는 미사여구 없이 간단하지만 내면이 깊은 글처럼 그런 깊은 맛이 나는 음식이었어요^^
이렇게 깨끗하게 싹싹 비우고 유유히 식당 밖으로 나왔답니다^^
의정부 "오뎅 식당"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어요.
주변에 많은 부대찌개 식당들이 있는데, 같은 이름의 "오뎅 식당"이 많은가봐요.
저기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원조 "오뎅 식당"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을 정~말 힘들어하는 ji4mom에게는 따끈한 국물이 사무치게 그리운 계절이네요;;
ji4mom과 함께 따끈한 국물로 이 겨울 잘 이겨내보아요^^ㅎㅎ
한파와 폭설과 빙판에...
주의가 많이 필요한 겨울이에요, 모두 감기 걸리지 않고 다치지 않는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ji4mom의 Tasty Road는
화학적이지 않고 자연의 맛을 추구하는 ji4mom의 입맛에 따라
직접 식사비를 지불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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