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ji4mom의 Little Forest

(11)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 입문 첫 수업 밀린 일기를 쓰듯 사진을 보며 지난 시간을 추억해 본다. 2022년 3월 3일 월요일 한국어 수업 첫 출강 (지난 3월 1일 행사했던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야카사다 마을 26번 학교^^) 우즈베키스탄은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한 학교에 다니고 학교(Maktab) 이름 대신 번호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 간 곳은 '26 Maktab' 한국어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는 꼬맹이들 한국에서 온 외국인 선생님이 궁금한 걸까? 한국어 수업이 궁금한 걸까? 둘 다 궁금한 걸까?😆 귀여운 악동들의 격한 환영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즐거웠다.^^ 다음 주에도 격하게 환영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ji4mom은 지금... 참으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저는... 지난 3-4년 동안 사랑하는 'ji4mom의 LifeStyle'을 잠시 떠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공부하고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타났습니다. 그냥 공부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참 많은 것이 바뀌어 있는 ji4mom을 봅니다. ji4mom은 세종학당 파견 교원 국내 교육을 마치고 출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나라에 가게 될까요? 어느 나라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하게 될까요?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이곳에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전달하고 부끄럽지 않은 한국 사람으로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한국어 교사 ji4mom의 성장 일기를 이곳에서 볼 수 있겠네요...
"소소한 이야기 Sotory" 정월대보름, 휘영청 밝은 달~🌕 ​​ 아침부터 눈이 휘몰아쳤다. 불과 며칠 전에 눈이 오고 또 다시 눈이 왔다. 눈은 매우 아름답다. 눈이 쌓이면 온 세상이 환해지고 밟을 때 그 뽀도독함이란... 하지만 운전자로서 눈은 정말 애물단지 같은 존재이다.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다. 마침 둘째 아이 중학교 소집일. 눈 오는 날은 외출 조차 하지 않는 엄마의 눈치만 살피는 둘째. 엄마 힘들면 학교까지 걸어가겠단다. 참고로 우리는 자연의 삶을 누리고자 번화가에서 약간 벗어난 산 근처 전원 마을에서 살고 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40여분 걸리는 거리. 엄마를 위해 이 눈보라를 헤치고 걸어가겠단다. 새학년 교과서를 나눠준다는데 말이다. 하지만 기꺼이 아이와 함께 했고, 무사히 일정을 마친 뒤 단둘이 문구점 데이트, 점심 식사와 아이스크림까지~ 즐거운..
"소소한 이야기 Sotory" 도토리 수제비 미역국.. ​ 바다 내음이 가득한 음식을 선호하는 이가 있다면 그 바다 내음이 비릿하다 하여 견디기 힘들어 하는 이도 있다. 우리 둘째가 그렇다. 바다 내음 가득한 비릿함을 힘들어 한다. 그러니 둘째에게 미역국을 먹이기란 정말 힘든 일이었다. 아이 때, 편식을 고쳐야 한다며 이런저런 설득을 하며 이것저것 먹여보려 애써봤다. 번번히 실패.. 서로 기운만 빠지고 마음만 상하는 새드엔딩이었다. "이 아이는 왜 이리 힘이 들지?" "이 아이는 왜 이리 까다롭지?" "이 아이는 왜 이리 나를 힘들게 하지?" "이 아이는 대체 누굴 닮은 거지?" 항상 원망의 화살은 내가 아닌 아이에게 향하였다. 그런데 아이가 누굴 닮겠는가? 당연히 부모를 닮지. 휴~ 그런데 우리 둘째는 나, 엄마와 판박이다.... 민감하고, 입이 짧고, 비..
장마, 모처럼 맑고 밝은 하늘 ​ *그림 아닙니다~^^ㅎㅎㅎ ​​​​​​장마, 태풍의 영향권 안에 있지만, 모처럼 활력이 되는 마치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벽지 같은 파랗고 맑은 하늘.. 하얀 뭉게 구름.. 맑고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그림 같이 아름다운 하늘.. 분주한 삶 가운데에도 이렇게 예쁜 하늘 잠깐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면 어떨까요?^^ㅎㅎ ​ ​ 추신)) 저는 빨래 널다가 이 아름다운 광경에 그냥 주저 앉아, 멍 때리며 누리고 있답니다^^ㅎㅎㅎ
친환경 수세미 - 하트 모양 뜨기 "친환경 하트 수세미"를 떠 보았습니다.사랑하는 동생이 함께 하자며 실을 떠안겨 줘서 얼떨결에 시작했지만결과물이 너무나 예뻐 포스팅에 이르렀습니다.ㅎㅎㅎ몇 가지 모양에 도전해보았지만 저는 하트 모양 뜨기가 쉽고 모양도 예뻐서 좋더라구요^^마음에도 하트...눈에도 하트...이젠주방에도 하트가 뿅뿅뿅~~^^※ 좀 서툴기는 하지만 ji4mom의 "친환경 하트 수세미" 작품 좀 봐주시겠어요~~?^^ 뜨개질 하는 엄마의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5학년 아들이 혼자 유투브 동영상 보며 떴어요.고슴도치 어미라 아들의 첫 작품을 이렇게 자랑하네요^^저희 아들 참 잘 했지요?^^ㅎㅎㅎ "ji4mom의 LIfeStyle"소소하고 잔잔하고 조금은 느린 삶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 좋겠네요^^모두 마음에, 눈에, 가..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내일이 경칩이래요^^ 경칩을 하루 앞둔 오늘... 비가 온 뒤라 하늘은 맑고 푸르고... 바람은 불지만 차갑지 않아 모든 감각으로 봄을 만끽하고 있어요^^ 너무 이른가요?ㅎㅎ 겨우내 찬바람을 막아주었던 고마운 커튼을 빨아서 마당에 널어놨어요. 따뜻한 햇살 아래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봄 같아서, 마음이 포근해져서..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게 되었네요^^ 좀 이른 감은 있지만 ji4mom과 함께 봄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정겹게 나누어요~~^^ 수풀을 헤치고 보니 작은 싹이 올라오고 있네요. 곧 온 세상이 연초록으로 가득해지겠지요?ㅎㅎ 너무 설레요~~~ "경칩"은 겨울 잠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 때 봄을 그리라고 하면 항상 개구리를 그렸던 기억이 나요. 경칩이 되면 얼어있던 세상이, ..
눈 내린 마을, 밤새 내린 눈, 설경, 겨울왕국 지난 밤, 하얗게 소복하게 눈이 많이 내렸어요~
"평창올림픽 2018" 앞치마 득템!! "PyeongChang 2018" 열기의 현장에서...앞치마 득템했어요~^^ ji4mom이 좋아하는 앞치마.. 한글.. 그리고 푸른색...이 모든 것을 충족하였기에 큰 고민 없이 구입했어요^^ 눈꽃 무늬 같은 저 문양은 자세히 보면 한글이구요.평창 올림픽 전체의 이미지와 맥을 같이 해요^^세계인들이 한글 디자인에 열광한다더니 ji4mom도 매우 열광하고 있답니다ㅎㅎ자세히 한 번 보세요~ 평창 올림픽 마크도 있네요^^가짜는 아니라는 거죠~ 목에 거는 줄과 허리에 묶는 줄이 하나라서 길이 조절이 가능해요^^ 저 고리는 평소 앞치마를 걸어두기 편리하게, 아주 세심하게 만들었네요~ 품명 및 모델명 : 눈꽃 패턴 앞치마, Apron_Snowflake재질 : 면 100%크기 : 가로 75cm, 세로 90cm 면이 ..
35년만의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35년만의 슈퍼 블루문 개기 월식을 직접 보다!! ; 태양-지구-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
소통 여자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자녀로서..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현숙하고 소박하고 영리한 나의 이야기 :) ji4mom의 LifeStyl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