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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4mom의 Tasty Road

(일산 맛집) 이태리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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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원마운트에 갔다가 좋은 식당을 발견했어요.
사장님이 음식을 직접 만드시는데 아주 오랜 시간 숙련된 손맛과 내공이 느껴졌어요.
음식이 아주 맛있어요.

먼저 옥수수 수프와 따뜻한 식전 빵 그리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나왔어요.
옥수수를 갈아 넣어서 수프의 식감과 향미가 풍부했어요.
옥수수가 씹히고 인스턴트 맛이 안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옥수수 식감과 풍미 가득 '옥수수 스프'


닭가슴살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은 닭가슴살의 조화로웠는데
특히 드레싱이 개운하고 맛이 깔끔했어요.

따뜻한 식전 빵과 '닭가슴살 샐러드'


마르게리따 피자
얇고 쫄깃한 도우에 토마토 소스와 바질과 치즈가 듬뿍
언제 먹어도 마르게리따 피자는 담백하고 맛이 좋아요.

토마토와 바질향 가득 '마르게리따 피자'


피클이 과하게 시거나 달지 않아서 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맛이 세면 잘 안 먹는데 이 피클은 손이 계속 갔어요.

맛이 과하지 않은 피클


지금도 잊지 못하는 맛 ‘페쉐
우리 해물탕처럼 뚝배기에 나오는 얼큰하고 해물향이 진~한 페쉐
공깃밥이 있으면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친근한 맛이에요.
밥 대신 빠네 빵을 찍어 먹었어요.

해산물 가득, 매콤 개운한 '페쉐'

 

소고기 가지 파스타
튀긴 가지를 찢어서 매콤하게 볶은 소고기와 섞어 먹으면 은은한 가지의 향이 나고 느끼하지 않아요.
한식의 맛이 나는 파스타, 독특하고 좋아요.

튀긴 가지와 소고기 가득 '소고기 가지' 파스타


빠네
빠네의 크림 소스가 풍성하지만 뻑뻑함 없이 보드랍게 먹을 수 있어요.
새우와 베이컨 등 재료를 아낌없이 넣으셨네요.
새우향이 크림 소스와 조화를 이루어 국물에 계속 손이 갔어요.

부드러운 크림과 해산물이 가득 빠네


명란 크림 파스타
톡톡 터지는 명란과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의 명란 크림 파스타
명란의 짭조롬한 감칠맛이 비리지 않고 아주 일품이에요.

명란과 오징어가 씹히는 '명란 크림' 파스타


우엉 파스타
오일 파스타는 간을 잘 맞춰야 맛있는데
간이 딱 좋고 불향도 나고 아삭한 우엉의 식감이 좋아요.
조림으로만 먹었던 우엉의 재해석이 저는 무척 신기하고 맛있었어요.

우엉의 식감과 간이 잘 맞는 '우엉 스파게티'

이태리봄봄
원마운트 매표소 입구와 이벤트 광장 사이에 있어요.
노브랜드버거, 올리브영 근처, 공차 옆옆에 있어요.


개인적으로 ‘페쉐’의 진한 해물향은 제가 여태 먹어왔던 것과는 달랐어요.
파스타 맛집이 많이 있지만 가지, 우엉 등 익숙한 한식 재료를 맛있게 응용하는 점이 저는 참 신선했어요.
익숙하고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이태리 음식을 만드는 이태리봄봄을 추천합니다.

 

· ji4mom의 Tasty Road는

화학적이지 않고 자연의 맛을 추구하는 ji4mom의 입맛에 따라

직접 식사비를 지불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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