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여행지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입니다.
부하라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에 저명하신 '인하대학교 성동기 교수님'의 영상을 참고했어요.
'우즈베키스탄을 꼭 하루만 여행한다면 반드시 가 봐야 할 도시는 부하라다.'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타슈켄트 다음 여행지를 부하라로 정했습니다.
https://youtu.be/GwT4BGwCj2c (출처: 유튜브 윤성학 TV)
영상은 18분 정도로 그리 길지 않고 참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내면서 우즈베키스탄 사람의 역사, 종교, 문화, 전통, 생활, 가치관 등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어떤 교통 수단이 좋을까요?'
타슈켄트에서 나보이, 사마르칸트, 부하라 등 이동할 때는 택시보다는 기차가 빠르고 편리합니다.
택시를 타는 방법, 기차표 예매하는 방법 등 아래의 우즈베키스탄의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https://ji4mom.tistory.com/75
1박 2일 부하라 여행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부하라행 아프로시욥 기차를 탔어요.
타슈켄트역에서 'Afrosiyob(아프로시욥)'을 탈 계획이라면
'타슈켄트 패스 Csentr'를 검색해서 가셔야 해요. (지도는 아래에 있습니다.)
- 타슈켄트 패스 Csentr는 타슈켄트 북부역이에요. 타슈켄트 남부역과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또 제가 아프로시욥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름에 에어컨이 나오고 빠르기 때문이에요.
다른 기차 종류는 에어컨이 안 나오고 화장실이 정말 불편한 데다가 탑승 시간도 길거든요.
'타슈켄트 패스 Csentr' 타슈켄트 북부역의 전경입니다.
타슈켄트역 내부입니다.
여행자의 설렘과 기대와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지요. 기차역은 언제나 설레네요.
타슈켄트 패스 Csentr. (지도)
https://maps.app.goo.gl/Gmdb1MUgYZUxrBRu5?g_st=ic
Afrosiyob(아프로시욥)입니다.
아프로시욥은 사마르칸트에 있었던 역사적인 도시의 이름이고 그 이름을 따서 만든 우즈베키스탄 철도에서 운행하는 고속철도입니다.
최고 속도는 250km/h이라고 하지만 제가 경험한 실제 속도는 200km/h 남짓이었어요.
참 재미있는 것이 기차를 탔더니 이렇게 봉투와 이어폰을 나누어 줍니다. 봉투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렇게 빵 두 개와 커피 믹스와 물티슈 그리고 커피를 젓는 플라스틱 스푼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따라 주면 그 물에 믹스커피를 타서 빵과 함께 먹는 건데요.
기차에서 이렇게 조식을 받아 따뜻하게 먹는 경험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참, 우즈베키스탄 커피믹스도 참 맛있지만 한국의 믹스커피보다 훨씬 달아요.
재미있게 조식을 먹고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3시간 40분 정도 달려 부하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부하라역(Bukhara/Buxoro Vokzal)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온 관광객이 참 많았어요.
기차 안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온 아주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다음에는 카자흐스탄에도 꼭 오라고 하더라고요. 카자흐스탄은 아주 멋있는 곳이라고 하면서요.
즐겁게 우즈베키스탄 여행하세요~
· ji4mom의 World Tour는
다른 문화, 다양한 문화 - 다문화를 경험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부드러운 마음'이 자라는 여정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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