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에 볶아진 채소의 달큰한 맛과 고소한 맛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는 볶음밥.
소금간 대신 카레로 간을 한 볶음밥을 해보았어요.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던 요리인데
지금은 많이 보편화 되어 있어 깜짝 놀랐어요^^;ㅎㅎ
저는 보통 볶음밥 할 때,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감자를 넣지 않아요.
그러나 카레볶음밥을 할 때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감자를 꼭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채소의 비율을 높혀
카레의 강한 맛과 가공 식품의 영향을 상쇠시키려고 노력해요.
채소를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고기를 넣지 않아도 맛이 풍성한...
달큰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ji4mom표 "카레 볶음밥"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1. 감자, 당근, 애호박, 양파, 대파 등... 집에 있는 채소들을 아주 잘게 썰어주세요.
칼질이 어려우면 채소다지기, 초퍼라고 하는 다지는 기구를 사용하세요.
저는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기 위해 쌀 알 크기로 아주 잘게 썰기 시작했지만
드시는 분 취향에 맞게 적당히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카레 라이스에 들어가는 채소 보다는 훨~씬 작게 썰어주세요^^
#2. 잘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주세요.
카레의 향이 독특하기 때문에 독특한 향의 올리브 오일은 사용하지 마시고
다른 기름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채소가 익으면 이렇게 서로 엉겨 붙어 뭉쳐져요.
그러면 어느 정도 익은 거예요^^
#4. 다 익은 채소에 카레를 넣어 섞으세요.
비율은... 2인분에 카레 가루 1큰술이예요.
4인 기준, 2큰술(수북하게 뜨지 않은...) 넣으면 짜지 않게 드실 수 있어요~^^
#5. 잘 섞어 카레 간이 된 채소에 밥을 넣으세요.
#6. 잘 섞어주면 끝~~~^^
#7. 간단하게 만들어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세요~~~^^
채소를 잘게 써는 것이 요리 과정의 주를 이루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요즘 성능 좋은 다지기들이 많으니 사용하시면 금세 칼질이 뚝딱 끝나요^^
저는 칼로 자르는 것이 습관이 되고 편해서 따로 사용을 하지 않지만
칼질이 서툰 분에게는 다지기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이기 위해 시작한 ji4mom표 "카레 볶음밥"
이제 다 자란 아이들에게는 별미가 되어 가끔 먹고 싶다고 찾기도 해요.
요리 초보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카레 볶음밥"
오늘 한 번 시도해 보실래요?^^
• ji4mom의 Recipe는
화학적이지 않고 자연의 맛을 추구하는 ji4mom의 입맛에 따라
모든 요리를 직접 연구하고 만들어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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