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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요리] 달콤하고 짭짤한 닭다리 간장 조림~ with 양파겉절이ji4mom의 Recipe 2018. 3. 26. 00:16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였으나
봄의 불청객 황사,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여
본의 아니게 집에 갇혀 지낸 토요일 오후..
미세먼지가 심하다 하니,
마트 나가기도 귀찮고...
냉장, 냉동고 속을 들여다보니,
오매불망 주인의 손길만 기다리는 냉동 북채, 일명 냉동 닭다리가 대기 중...
그래서 ji4mom표 "닭다리 간장 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닭다리에서 나오는 콜라겐이 간장 양념과 잘 어우러져
윤기가 반짝반짝 나고 젤 같이 형성이 돼요.
이 국물 또한 밥에 비벼 먹으면, 예뻐지는 밥도둑이죠^^
이번 조림에도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였으나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간다는 생각이 드시면 생략하시고 그냥 물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시간 부족하고 급할 때 물을 사용하였으나 큰 차이는 없었어요^^
다만, 육수를 사용할 경우 잔잔하고 미세하게 나는 깊은 맛과 감칠맛을 선호하고
간장에 들어있는 MSG를 상쇄시키고 더 많은 MSG를 첨가하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 육수가 끓는 동안,
씻은 닭다리를 끓는 물에 살짝 삶아 기름과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 너무 푹 삶지 마시고 기름과 핏물이 빠져나갈 정도로만 살짝 삶아주세요^^
#2. 육수가 끓는 동안 양파를 얇게 채치고 찬물에 담가 맵고 아린 맛을 빼주세요.
이때, 양파의 식감이 아삭해져요^^
#3. 닭다리 1.2kg에
간장 : 설탕 : 물 = 8큰술 : 8큰술 : 4-5컵
이 비율로 간장양념을 만들어 주시고
살짝 삶은 닭다리를 넣고 끓여주세요^^
※ 참고로 "삼겹살 간장 수육"의 비율과 같아요^^
클릭~ 2018/03/06 - [ji4mom의 Recipe] - 삼겹살 간장 수육 with 루꼴라
#4. 펄펄 끓기 시작하면 중,강불에서 은은하게 졸여주세요.
타지 않도록 그리고 색과 간이 골고루 배도록 가끔 뒤집어 위치를 바꿔주세요^^
#5. 간장 국물이 졸아 바닥에 자작하게 남고 반짝반짝 윤이 나면 끝이예요^^
#6. 물기를 뺀 양파채에 액젓 1큰술, 고추가루 적당량, 깨 적당량 넣고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가볍게 무쳐주세요.
※ 저는 있는 재료로 만드느라 양파만 사용 했지만,
부추, 영양부추, 파채, 실파 등... 함께 사용하시면 맛이 훨씬 풍성해져요^^
#7. 간단하게 만들어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세요~^^
저는 non-MSG 요리를 추구하는 편인데,
가공 되어 판매되는 간장, 고추장, 된장에는 이미 MSG가 들어있어서
MSG를 최소화 하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된장, 국간장, 고추장은 양가 어머니들이나 지인들께 공수해 오기도 하여 안전하지만
양간장은 사서 사용하기 때문에
요리를 하면서도 항상 마음이 쓰이는 양념이기도 합니다^^;;
ji4mom과 함께
건강한 맛, 자연의 맛, 때로는 단순한 맛을 함께 찾아가보아요~~^^
※ 닭고기의 단백질은 양질의 단백질로, 아이들 키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닭고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하세요^^
출처 : 한국 육계 협회
• ji4mom의 Recipe는
화학적이지 않고 자연의 맛을 추구하는 ji4mom의 입맛에 따라
모든 요리를 직접 연구하고 만들어 올리는 글입니다^^'ji4mom의 Reci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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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네요
2018.03.26 09:53항상 응원해줘서 저도 고마워요~^^
2018.03.26 23:09 신고함께 행복할 수 있어서 기쁘넹^^ㅎㅎㅎ
우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2018.03.26 10:15 신고저 다리하나만 먹어도 되나요??
맛있어보이는 닭다리 공감 꾹 누르고갑니다^^
저도 미니흐님의 음식과 바꿔 먹으면 좋겠어요^^ㅋㅋ
2018.03.26 23:09 신고와, 저는 항상 닭도리탕이나 조림을 하면 양파를 그냥 조림에 넣었는데~ 저렇게 무침과 먹어도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ㅎㅎ
2018.03.26 14:00 신고양파가 이래저래 효자더라구요^^
2018.03.26 23:10 신고생선 구이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ㅎㅎ
감사해요~~
집에서 이런 맛있는 음식을 탄생시키시다니,,, 능력자시네요~^^
2018.03.26 15:06 신고양념에 밥 비벼서 먹으면 완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2018.03.26 23:12 신고달콤짭짤 해서 밥 비벼 먹으면 맛있고
약간 끈적한 양념, 젤의 느낌이 재미있어요^^ㅎㅎ
닭다리는 언제 먹어도 진리지요. 윗분 말씀처럼 양념에 비벼 먹어도 맛있겠어요.
2018.03.26 22:32 신고항상 맛난 요리 소개 감사드려요. ^^
칭찬 감사합니다~^^
2018.03.26 23:12 신고더욱 열심히 만들어야겠어요~~^^ㅎㅎㅎ
아내가 닭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2018.03.27 10:21 신고닭다리 간장조림..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2018.03.29 00:42한번 시도해서 만들어 먹어보고싶네요^^
이거 밥반찬으로 최고인데...
2018.04.06 04:44 신고닭볶음탕과 더불어... 언제 해봐야겠어요.